[동국일보]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11.4일 '마랏 쓰즈드코프(Marat SYZDYKOV)'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과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준비회의를 갖고,
준비현황을 점검하며 한‧중앙아 협력 증진 방안, 중앙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양측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1992년 수교 이래 활발한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우호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작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의 국가발전전략 '누를리 졸(광명의 길)' 정책의 연계를 통해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쓰즈드코프 차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게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우리 의료전문가와 카자흐스탄 보건부 간 화상회의 등,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양측은 2007년 출범한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앙아 간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다자간 협력의 모범적인 틀을 구축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김 차관보는 그간 12차례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카자흐스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작년 카자흐스탄 주최로 개최되었던 제12차 포럼은,
중앙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장관급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쓰즈드코프 차관은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관급으로 격상 개최되는,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측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하여 한‧중앙아 협력을 위한 동력을 유지해나가기로 한 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실무급 준비회의 등을 개최하여 포럼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끝으로, 김 차관보는 2018년 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등 카자흐스탄의 중앙아 역내 통합 증진 노력을 평가하고 중앙아 지역협력은 유라시아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 및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우리 신북방정책의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한‧중앙아 다자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로서 카자흐스탄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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