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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

by Dongguk.com 2020. 11. 2.

[동국일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H5N8형으로 최근 일본‧네덜란드‧이스라엘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유형이다.

이에, 이스라엘에서는 10월 12일 야생조류와 가금농장(닭)에서 같은 날 발생했고 네덜란드의 경우 10월 17일 야생조류에서 검출 후 12일 뒤인 10월 29일 가금농장(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일본의 경우 10월 24일 훗카이도에서 야생조류 분변으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특히, 국내에서도 최근 경향을 보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후 20일 내에 가금농장에서도 발생했었고 11월부터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한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에 현재 상황은 특히 엄중하고 위험하다.

또한, 농림부는 이에 따라 전국 철새도래지 99개소(103개소 중 자체 점검중인 제주도 4개소 제외)와 거점소독시설 169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10.27~10.29)한 결과, 

 

일일 소독차량은 383대, 인원은 491명이 투입되어 소독을 실시중이었으며 소독약 살포량이 미흡한 철새도래지는 22개소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 위험에도 철새도래지 내에서 산책‧낚시가 이루어지는 곳들이 다수 적발됐으며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에서도, 

 

일부 시설에서 '온도 제어 장치 미설치', '고압 분무기 미비치', '불충분한 소독 실시' 등의 문제점이 적발됐다.

이어, 농림부는 시도별 및 시군별 철새도래지‧거점소독시설 관리상 미흡사항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신속한 보완을 요청했다.

또한, 농림부는 최근 야생철새가 본격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소독차‧살수차‧軍제독차와 광역방제기, 드론을 총 동원하여 장소에 따라 체계적‧전략적으로 소독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인근도로와 마을‧농장 진입로는 소독차‧살수차‧軍제독차를 이용해 소독하고 철새도래지 및 주변은 소독차(분사 범위 30m)와 광역방제기(150m),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곳은 드론을 이용하여 집중소독중이다.

 

이어, 농림부는 이를 위해 11월 2일 현재 살수차 24대, 軍제독차 16대, 소독차 211대, 광역방제기 81대, 드론 103대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소독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월 1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호(매일 실시중)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림부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구제역 백신 구매이력이 없는 양돈농장과 위탁‧임대 양돈농장에 대한 구제역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10.26~)하고 있으며,

11월 1일부터 소‧돼지 분뇨의 권역별 이동제한을 실시('21.2월, 4개월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 김현수 장관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지점 인근 10개 철새도래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여 집중관리하고 있고 그 외에도 오리‧산란계 등, 

 

과거 사례에 비추어 봤을 때 감염에 취약했던 축종에 대해서도 특별관리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특히 주말동안 비가 내린 곳이 많으므로 농장관계자들은 농장 주변의 생석회 벨트를 다시한번 점검하여 추가로 도포하고 축사 내‧외부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소독을 실시하는 등 농장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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