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7월 30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한 한울 2호기의 임계를 10월 8일 허용했다.
이에,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상부돔의 내부철판 표면을 점검한 결과 표면이 변색‧박리되거나 부식되는 등 결함을 102개소 발견했고 해당 표면 결함 부분이 관련 절차서에 따라 재도장되는 등 보수 조치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격납건물 등 안전 관련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하여 철근 노출 여부를 점검했고 보조건물 및 보조급수건물 외벽에서 구조용 철근이 7개소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했으며 해당 부위가 절차에 따라 보수됐음을 확인했다.
이어, 증기발생기 내부의 이물질 유무를 검사한 결과 발견된 비금속 이물질 3개가 전량 제거됐으며 증기발생기 내부를 세정하는 과정에서 세정 장비에 의해 손상된 증기발생기 세관 2개소가 모두 보수됐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상황 및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적합함을 확인했다.
한편,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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