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병무청은 10일 경기 고양에 위치한 1군단을 방문하여 현역복무 중인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와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병무청은 각 군의 협조를 받아 2007년부터 매년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100명을 초청하여 자원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격려하는 축하행사를 실시하여 올해 열 네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축하행사는 현충원참배 및 전통문화 체험 등 2박 3일간 실시됐으나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초청행사를 생략하고 모범병사 소속부대에서 실시하는 자체 격려행사로 대체하게 됐으며,
이번 방문은 자긍심을 가지고 현역복무를 하고 있는 자원병역이행자를 격려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병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자원병역이행자는 매년 1,500여명으로 국외영주권을 취득해 입영연기 후 병역이행을 면제받을 수도 있으나 자진 귀국하여 병역이행을 선택한 사람과,
질병 사유로 4급 보충역 또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음에도 치료 후 입영한 사람을 말한다.
아울러, 올해는 2019년도에 입영한 자원병역이행자 1,489명(영주권 취득 603명, 질병치유 881명) 중 모범적인 군복무와 공적을 인정받아 각 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모범병사 100명을 선발하고 그 중 15명에게는 병무청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어, 올해 병무청장 표창을 받은 하유민(22세) 상병은 어릴 적 중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국가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국방의 의무를 선택했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인천공항 통역병으로 지원하여 4개월간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바 있으며 전역 후에도 "국가적 위기상황이 오면 언제든지 국가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굳건이'제도를 통해 체중조절을 하여 현역복무를 하게 된 정성완(22세) 상병은 "국가유공자이신 할아버지처럼 국가의 방패가 되고 싶었고,
국방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며 명예를 소중히 여길 뿐이다"라고 자원입대 동기를 밝혔다.
한편,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역의무를 스스로 지원해서 당당히 현역으로 복무중인 병사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사람들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로복지공단, 故 서지윤 간호사 업무상 질병 인정 (0) | 2020.11.10 |
---|---|
'생활 속의 방사선 바로 알기' 지침서 공개 (0) | 2020.11.10 |
EU, '對미 보복관세 강행' 발표 (0) | 2020.11.10 |
국권위, '경찰 과잉진압 방지 제도개선' 권고 (0) | 2020.11.10 |
교육부,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선정 결과' 발표 (0)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