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방위사업청은 10월 22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한국형 구축함(KDX-I) '광개토대왕함'을 성능개량하여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형 구축함(KDX-I)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해역함대 지휘함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형 구축함 3척의 노후된 전투체계 및 센서 등을 성능개량하는 사업으로,
2020년 9월 첫 번째 함정인 양만춘함을 인도 후 1년여 만에 두 번째 함정인 광개토대왕함을 인도하게 됐다.
또한, 성능개량된 한국형 구축함(KDX-I)은 최초 함정 건조 시 해외에서 도입했던 전투체계를 성능이 향상된 국산 무기체계로 변경함으로써 전투지휘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운용 및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잠수함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신 선 배열 예인 소나(Towed Array Sonar System, TASS)로 교체하여 수중 표적 탐지 및 추적 성능이 크게 증가됐다.
한편, 방위사업청 방극철(고위공무원) 함정사업부장은 "광개토대왕함은 최신 전투체계 및 센서를 탑재하여, 해역함대 지휘함으로써의 역할을 보다 완벽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방위사업청은 현재 성능개량 중인 을지문덕함을 2021년 12월까지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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