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순국선열추념탑(서대문독립공원 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기념식은 '큰 나를 위해 작은 나를 바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예방 및 방역 대책을 철저히 수립한 가운데,
생존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행사규모가 축소됐지만 독립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은 장소인 서대문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탑에서 의미 있게 진행된다.
또한, 기념식은 여는 영상, 1945년 순국선열추념문 낭독, 헌화 및 분향,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정 공연, 기념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먼저 여는 영상은 순국선열의 날 제정 의미와 국권침탈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순국선열의 독립의지와 헌신의 과정 등 역사적인 순간들이 영상을 통해 보여진다.
아울러, 순국선열추념문 낭독은 광복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순국선열추념식(1945. 12. 23.)에서 정인보 선생이 직접 쓰고 낭독하고 백범 김구 선생이 선열 제단에 봉정한,
순국선열추념문의 일부를 발췌하여 정부기념식에서는 처음으로 광복회장이 낭독한다.
이어, 순국선열추념문에는 국권 상실의 참담함과 이를 딛고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끝내 되돌아오지 못한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그 의기(義氣)를 본받겠다는 다짐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또한, 애국가는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하신 고(故) 양한묵 선생의 고손 양소운 양 등 4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선도하게 되며 국민대표 15명이 영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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